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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고통의 연속
21년 마감 39분 전... 작년엔 미리 써서 좀 아쉬웠는데 막상 당일날 쓰려니 쫄린다 내년엔 미리써야지... ㅋㅋ 회사 올해 같은 부서 내에서 새로운 팀으로 옮겨갔다. 사실 일은 달라지는게 없었다. 왜냐하면 내 의지로 옮겨간건 아니고 갑자기 가라고 하니... ㅋㅋ 그리고 2년간 함께해오던 그룹장님이 바뀌셨는데 올해 이동한 팀에 있던 팀장님이 그룹장으로 승진하시고 그 팀 내에서 팀장님이 나오다보니 큰 변화는 느끼진 못했다 다만 회사가 물적분할이 진행되면서 좀 어수선해지긴 했는데 내가 개발자라 그런가 나한테는 딱히 영향은 없었다 아 근데 우리 회사 평가 방식이 2가지가 있는데 성과평가와 실력평가?가 따로 있다 근데 올해 성과는 그냥 평균인데 실력평가를 위에서 2번째껄 주셨다 뭔가 실력을 인정받아서 좋긴한데..
뭔가 12/31에 쓰고 싶었지만 분명 까먹을거 같아서 미리쓰는게 아쉽지만 2020년 회고를 해보자면... 회사 블로그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한건 처음인데 현재 SKT에 재직 중이다 스타트업을 2군데 다니다가 때려치고 기나긴 백수 기간을 거쳐서 자리잡은 회사이다 더보기 아무래도 B2C가 주력인 회사이다보니 보안이 생명이라 어디에서 제대로 얘기하질 않는다 - 근데 알사람들은 말하지 않아도 다 안다는점 ㅋㅋ 데이터관련 부서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어디든 그렇겠지만) 대기업 특유의 답답한 면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업무방식은 탑다운에 긴급/지원성 업무 + 성과까지... 열심히 했던거 같은데 좋은 성과를 이루지 못해서 아쉽기도 했고 동기들이나 타부서분들과 얘길해보면 부바부겠지만 좋은 고과 받는 사람은 정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