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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고통의 연속
AWSKRUG 구디 x 아키텍처 소모임 - 4월 27일(목) 본문
https://www.meetup.com/ko-KR/awskrug/events/292914169/
한 달만에 돌아온 소모임이지만 블로그 글은 반 년만에...
모임관련 이슈?
듣기로는 운영진 사정이 생겨서 올해 초부터 구디 모임과 아키텍처 모임이 함께 진행됐는데
저번엔 강남역쪽 당근마켓에서 모였었는데 이번엔 핫플인 성수역쪽 무신사로 갔다
원래 집이 구디랑 가까워서 구디 행사를 갔던건데 어쩌다보니 서울 투어하고 있지만
행사 장소 무료로 지원받는것도 쉽지 않다는걸 알기 때문에 별말없이 참석했다 ㅎ
그리고 핫플인데 그 정도쯤이야!!!
(아 물론 끝나고 바로 집 감 ㅋ)
다만 일이 있어서 한 20분인가 지각을 하긴했다 ㅎㅎ;;
행사 초반
중간에 들어갔기 때문에 좀 애매한 상황이었는데
무신사HR?쪽에서 회사 소개하고 나오는 상황이었고 거의 자리에 앉자마자 갑자기 피자 파티가 열렸다
2 pizza team 아니랄까봐 맨날 피자 먹는건가 싶긴한데 이게 뭔지 궁금하다면 아래 문제를 보면 좋다
https://docs.aws.amazon.com/whitepapers/latest/introduction-devops-aws/two-pizza-teams.html
암튼 간단하게 피자먹으면서 뻘쭘하게 서있었는데
운영진분들이 편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토픽을 만들고 다니셔서 그 점은 매우 좋았다
나 같은 INTP들은 남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에 낯선 사람들이랑 있으면 멀뚱멀뚱 구경만 하는데
눈치채신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해결(?)해주셔서 다양한 분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COOV 만든 회사에서 블록체인과 관련된 일하시는분도 있었고
우리 회사처럼 Azure를 써야하는 분도 있었고
아예 회사 개발팀이 단체로 놀러오신 경우도 있었다
그 와중에(?) 대학생인데 오신분도 있었는데 용기가 대단하시다고 해야되나...?
라떼는 학생때 올 생각도 못했는데 참 용기있는 분이었다
생각해보면 그냥 커뮤니티인데 겁먹을게 뭐 있나싶기도 하고... ㅋㅋ
라는 생각을 모두해야될텐데 참 그게 쉽지 않다는게 참...
행사 후반
피자 타임이 끝나고 원래 계획되어있던 시스템 디자인 시간이 돌아왔다
5개 phase로 시나리오가 주어지고 그 시나리오에 맞게 시스템 디자인을 하는 시간이었다
요약해보자면
추위터라는 트위터 짭 같은 가상의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치고 아키텍처를 참가한 40명이서 고민해보는 자리였는데
1 phase에서 "웹서비스를 빠르게 만들어라"라는 상황이라면
정답을 아는 사람이 손들고 "[클라 - 서버 - DB]로 구성합니다"라고 정답을 말하면
본인이 말했던 구조를 코드잼에 그리는것이다
처음에 뭐 구글드라이브 아이콘 얘기하고 코드잼이 뭐고 말할땐 이해가 안갔는데
1 phase해보니 이해가 가서 적극적으로 참가를 했다
이게 또 참여하면 운영진분들이 AWS 크레딧을 주시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긴한데
나는 좀 재밌어서 열심히 참가했던거 같다
다만 진행하는걸 보다보니 너무 말하는 사람만 말하고 있어서 후반엔 좀 가만히 있었는데...
아키텍처라는게 사실 정답이 없는데 다들 틀리는게 무서운건지 귀찮은건지 아무도 시도를 안해서 계속 입을 털었던거 같다
그리고 마지막에 운영진분께서 실수를 하신건지
회원수를 3억명으로 잡아서 운영진분의 멘탈이 터지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사실 뭘 기준으로 삼으신건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한달 기준 대충 3만TB쯤 데이터가 생성될거다라고 예측하면서
운영진분도 아 이건 답이 없다고 결론이 나면서 끝났다(그 답이 없는걸 저희는 하고 있...)
느낀점
커뮤니티에 오는 이유가 지식 충족보다는 소통을 통한 재미를 느끼고 싶어서 오는건데
이번 행사에서는 오랜만에 그런 재미를 느꼈던거 같다
왜냐면 최근에는 특정 벤더사(?) 위주의 세미나가 주로 이뤄졌는데
그러다보니 이런 교육은 사실 회사에서 들을 수 있는 내용이고 그냥 문서를 보면 되는건데
왜 여기서까지 벤더 교육을 들어야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서 좀 더 커뮤니티다운 행사가 됐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이건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내 입장이고
그냥 구경하던 입장에서는 하품만 나오고 지루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운영진분들이 참가자들을 가르친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애매하다고 해야되나... 너무 깊게 들어간거 아닐까 싶기도 했는데
처음 시도해보신거라고 하니 좀 더 다듬으면 하나의 행사 패러다임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해커톤으로도 충분히 응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왜냐면 팀에서 아키텍처 리뷰를 하는게 아니라
다 같이 모여서 이런 식으로 구성해보는것도 개발문화 개선에 도움이 될거 같단 생각이 들었는데
보통 열심히 고심해서 그려가면 팀장님이나 선임급이 리뷰하면서 쳐내거나 다시 해오라는 등 좀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일을 많이 했는데
이런 식으로 다 같이 얘기하면서 해보는것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런 방식이 집단지성을 활용할수도 있는거고
이게 애자일이지 뭐야? 1시간도 안돼서 대규모 웹서비스 아키텍처가 나왔다구?????? ㅋㅋㅋㅋㅋ(물론 돈으로 때려박는 아키텍처)
어쨋든 이번 행사를 통해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안은 없는지?에 대한 고민을 다른 사람들도 하고 있구나를 느끼기도 했지만
고수분들도 참 많구나 + 운영진분들 힘드시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중립을 지키면서 모두의 의견을 수용해야된다라는걸 실시간으로 보여주셨는데
이게 작년 Community Day 메인 운영진 + 구디 콜라보의 힘인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부분이었다
처음 시도해보는 방식이라고 하셨는데
내 생각에는 이 정도면 성공적인 행사 아니었나 싶다
근데 다른 분들 의견도 보고 싶은데 후기가 안올라오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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