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통의 연속

블로그 이전 후기 및 비교 본문

잡담/개발다반사

블로그 이전 후기 및 비교

gnidoc 2018. 12. 16. 21:52
    반응형

    지금 티스토리를 쓰기까지 많은 블로그를 거쳐왔는데


    글에디터 빼고는 만족스럽다.

    (써본 사람만이 아는 이 고통)


    약 3년 간의 역사를 보자면 처음 블로그는 15년도인가에 라즈베리파이(rbp) 한창 가지고 놀때

    동아리에서 slack에 zerobot이라는 채팅봇이 있는데 거기에 특정 문구를 입력하면

    rbp에 연결된 모터를 동작시켜서 동아리 실내에 잠금 장치 해제하는 프로젝트(zerobot 문열어)를 했었다.

    (rbp에 모터를 동작시키는 스크립트를 실행하기 위 웹서버로 Flask를 썻다.)

    장난 삼아서 후배랑 같이 했었는데 IOT로 약을 잘 빨아서 공과대학에서 캡스톤분야 최우수상을 타버리는 행운을 얻었다. 


    발표때 사용한 시연 영상


    마침 .net 도메인을 싸게 구입할 기회가 있었고(1년 5천원)

    이걸 후기로 좀 잘 남겨봐야겠다하고 저기 영상속에 벽에 붙어 있던 rbp에 워드프레스를 깔아서 블로그를 했었는데

    rbp 2 B+모델로는 동접자 5명이 한계였다.(5명이 딱 되는 순간 cpu 100%을 찍고 블로그가 죽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 : blog.kimhs327.net - 도메인살 돈 없어서 유지를 못한.... ㅠㅠ


    워드프레스가 무거운 것도 있고 성능 자체가 좋지 않아서 글이나 이미지가 좀 들어가면 가끔 죽기도 했다.

    근데 워드프레스에 기본 스킨이나 플러그인들이 잘되있어서 막 가져다가 쓰기 좋긴했는데

    내가 서버를 관리해야되니 귀찮기도 하고 커스텀할때 php 코드를 수정해야되면 지옥이긴 했다.


    참신했던 함수 중 하나가 선언된 변수인지 확인하는 isset이었다. 

    array, json은 비슷한데 쓰는 법은 달라서 맨날 쓸때마다 찾아봤던거 같다.


    그렇게 1년쯤 지나니

    자주 시켜먹던 중국집 사장님도 없어지지 않을꺼라고 보증하던 동방이 사라지면서 

    어쩔수없이 내 블로그가 돌아가고 있는 라즈베리파이를 집에 가져왔다.

    물론 집에 가져와서 다시 설치하기 귀찮아서 서랍에 고이 모셔뒀다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구글 드라이브 용량이 꽉차서 있는 라즈베리파이로 NAS나 돌려야지 했는데

    하.... 생각없이 라즈비안 제시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포맷을 해서 블로그를 날려버렸다

    학생때라 글 많이 쓰던 시절이었는데 ㅂㄷㅂㄷ

    암튼 그렇게 첫 블로그를 날려먹고 글쓰기 편한 네이버로 넘어갔다.


    사실 이 글은 방금 네이버 블로그 삭제하고 쓰는 글인데

    4학년 + 2학기부터 취업해서 연초에만 좀 글쓰고 말았는데 에디터가 편하긴한데

    기술 블로그인데 네이버에 쓰자니 좀 그런것도 있고

    커스텀이 사실상 안되고 네이버에 종속되다보니 구글 애널리틱스 이런걸 쓰기 까다로웠다.

    (요즘은 모르겠네;;;)

    도메인도 원래라면 사서 써야할 .me인 xx.blog.me 주고 에디터도 좋긴한데 애매한 감이 있어서 안쓰게 되었다.


    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gnidoc/ - 18.12.16 이후로 제거될 예정 ㅋㅋㅋ


    (추억의 글들 ㅋㅋㅋ)

    (생각해보니 아까워서 그냥 블로그 초기화 취소)


    회사를 다니면서 웹프로그래밍에 자신감?이 생겨서 

    나도 github pages로 블로그 해봐야지란 생각으로

    hexo(nodejs 기반 정적페이지 생성 프레임워크)를 가지고 정적페이지 블로그를 시작했다.

    루비를 잘 못써서 jekyll을 걸렀는데 생각해보면 남들 많이 쓰는 이유가 다 있던...

    hexo카테고리 보면 고통받던 흔적이 남아있다.


    깃헙 페이지 : https://gnidoc327.github.io/


    그렇게 마크다운 지옥과 글쓸때마다 서브라임텍스트 + cmd(git bash) 환경에서 하다보니 고통받았고

    hexo가 대만 개발자가 만들다보니 뭐 찾을때마다 중국어라서 안되는 것도 있고 플러그인도 매우 적었다.

    결국 글쓰기 편한 블로그를 찾다가 이글루스 vs 브런치 vs tistory를 고민하였고

    사용률이 적은 이글루스는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바로 거르고

    쓰는건 마음대로지만 게시는 허락맡아야하는 브런치 또한 걸러지니

    초대장 시스템이 사라진 tistory로 오게 되었다.


    링크 추가할때 썸네일 생성 안되는 문제랑

    이미지 추가할때 웹에서만 이미지 편집이 가능한 점

    티스토리에디터(설치용 에디터) 자체의 불편함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진 괜찮은 것 같다.

    블로그가 글쓰는게 주요 기능인데 이게 불편하다는게 단점


    에디터만 추가로 설치하면 Markdown으로 글 쓸수도 있어서 좋은거 같긴한데

    네이버에 비하면 확실히 글쓰는게 흠......

    그래도 구글 애널리틱스 같은 플러그인이나 스킨/html 수정하는게 제공되서 

    나만의 블로그!를 보여줄 수 있단 점은 좋은거 같다.


    정리하자면 

    워드프레스 - 서버 관리하는거 극혐

    네이버 - 커스텀 거의 불가. 그냥 쓰기 좋음

    github pages - 글을 쓰는건지 코딩하는건지, 기능 추가는 맘대로지만 생각처럼 안될껄?

    브런치 - 글쓰는 건 맘대로 발행은 허락이 필요. 처음 써보면 UI가 너무 단순해서 헷깔린다(필요한 기능이 어디있지?)

    이글루스 - 사용자가 매우 적다.... 쓰는건 편한듯. 검색하면 블로그 운영에 필요한 정보가 잘 안나온다.

    티스토리 - 글쓰는게 극혐인데 무난하게 쓰기 좋다.(제발 에디터 웹, 설치형 기능/UI 통일 좀)


    암튼 티스토리에서 나름 만족하며 사용 중 이다.

    반응형

    '잡담 > 개발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발 5년만에 멀웨어 발견된 앱  (0) 2019.02.09
    구글 애드센스  (2) 2019.01.08
    개발서적 구경은 영풍문고 종로점가 최고인듯  (0) 2019.01.03
    OOP 까는글을 까는글  (0) 2018.12.31
    으.... 플래시 고통  (1) 2018.12.1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