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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개발다반사

개발서적 구경은 영풍문고 종로점가 최고인듯

gnidoc 2019. 1. 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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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MSA를 좀 더 구체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어서 책을 구경 다녔는데

    맘에 드는 책이 별로 없었다. 왜냐? 난 코드를 보고 싶은게 아니고 설계 구축 가이드를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차피 개념만 알면 Java든 Python이든 Mysql이든 Mongo든 무슨 상관이겠는가 그냥 만들면 되지

    찾아보니 MSA를 적용했다는 서비스 대부분들이

    오케스트레이션까지만 구축하고 API Gateway까지 적용된 서비스는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

    정석을 고집할 필요가 있겠는가? 필요에 따라서 장점만 가져와서 쓰는거지

    (저걸 한팀에서 다 할 정도의 서비스면 네이버나 카카오 정도겠지...)


    그렇게 책을 고르기 위해서 큰 교보문고 2~3곳을 그렇게 돌아다녔는데 

    개발자 서적은 구석에 있거나 있어도 책장 4~8개나 한 세션 정도?

    그것도 자격증 시험이나 공무원 관련 서적이랑 섞여 있거나 카테고리 분류 조차 이상하게 나열되어 있어서

    책 제목을 알고 찾으면 모를까 원하는 책을 고르기에는 개발서적 자체를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딱히 원서를 찾는건 아니라서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직 한국은 IT강국이라기엔 멀었나보다.


    하지만 연말에 너무 추워서 피신을 간 영풍문고 종로점에서 천국을 만났다.

    바로 지하1층 F세션!

    사진을 직접 안찍어둔게 아쉽긴 하지만 

    생각보다 카테고리도 잘 나눠져있고 F세션 1/3~절반 정도가 개발서적이었다.

    그렇게 난 죽치고 1시간을 찾은 결과 아래의 책은 건질 수 있었다.

    사고나서 검색해보니 AWS 에반젤리스트 윤석찬님이 베타리더를 했던 책이란다.

    (소개 부분을 안읽어서 몰랐다 ㅋㅋ;;)

    서점 바닥에 앉아서 30분 보자마자 딱 이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애매한 개념들도 잘정리되어 있고 

    중립적인 입장에서의 RPC/REST, json/xml의 차이점을 설명해준다는게 좋았다.

    대부분 json을 쓰는 이유가 편해서 였는데 왜 아직도 xml을 써야하는가에 대한 생각도 해볼 수 있던거 같다.

    책이 얇지만 알차서 보는데 시간이 걸릴거 같은 느낌이 든다.

    이번달 내로 천천히 정리해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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